"문재인 정부때 실패했는데 또 공공주도 카드 꺼내"
"李정부, 공공 만능주의 이념에 매몰…데자뷰 그만"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브리핑룸에서 2530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2025.09.16.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20977295_web.jpg?rnd=20250916101555)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브리핑룸에서 2530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2025.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이재명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은 한마디로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실패한 정책의 데자뷰'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정부 때를 기억하나. 공공 주도로 서울 3만3000호를 공급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실제 추진된 건 겨우 2200호"라고 짚었다.
이어 "참담한 실패작이었는데도 이재명 정부는 또다시 '공공 주도' 카드를 꺼내들었다. 학습 효과라곤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며 "지난 20년 서울 주택 공급 현실을 보면 해법은 나와 있다. 민간 88.1%, 공공 11.9%. 10배 가까운 압도적 격차다. 그나마 '공공'으로 분류된 11.9% 가운데 LH 등 중앙정부가 주도한 분량은 2.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런데도 이재명 정부는 공공 만능주의라는 이념에 매몰돼 모든 것을 주도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공공의 진짜 역할은 민간이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으로 5년 걸리던 절차를 약 2년6개월로 줄이고 24만5000가구 공급 기반을 마련한 것이 바로 민간 주도-공공 지원 방식의 성과"라며 "이러한 원리를 모르니 이재명 정부가 '특단의 대책'이라고 내놓아도 시장 반응은 오히려 거꾸로 흐르는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은 이념이 아니라 성과로 말해야 한다. 국민들은 더 이상 '공수표'에 속지 않는다.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는 데자뷰는 이제 그만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실패한 정책의 데자뷰'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정부 때를 기억하나. 공공 주도로 서울 3만3000호를 공급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실제 추진된 건 겨우 2200호"라고 짚었다.
이어 "참담한 실패작이었는데도 이재명 정부는 또다시 '공공 주도' 카드를 꺼내들었다. 학습 효과라곤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며 "지난 20년 서울 주택 공급 현실을 보면 해법은 나와 있다. 민간 88.1%, 공공 11.9%. 10배 가까운 압도적 격차다. 그나마 '공공'으로 분류된 11.9% 가운데 LH 등 중앙정부가 주도한 분량은 2.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런데도 이재명 정부는 공공 만능주의라는 이념에 매몰돼 모든 것을 주도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공공의 진짜 역할은 민간이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으로 5년 걸리던 절차를 약 2년6개월로 줄이고 24만5000가구 공급 기반을 마련한 것이 바로 민간 주도-공공 지원 방식의 성과"라며 "이러한 원리를 모르니 이재명 정부가 '특단의 대책'이라고 내놓아도 시장 반응은 오히려 거꾸로 흐르는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은 이념이 아니라 성과로 말해야 한다. 국민들은 더 이상 '공수표'에 속지 않는다.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는 데자뷰는 이제 그만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