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세계최초 '급성 구획 증후군' 조기진단 초소형 멀티모달 센서 개발

기사등록 2025/09/19 10:42:44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진성훈 교수 공동 연구팀

압력·산소포화도·혈류 동시 측정 가능

[서울=뉴시스] 경희대 진성훈 교수. (사진=경희대 제공) 2025.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희대 진성훈 교수. (사진=경희대 제공) 2025.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진성훈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급성 구획 증후군(Acute Compartment Syndrome, ACS)'의 조기진단을 위한 초소형 멀티모달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응급 질환인 구획 증후군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진 교수 연구팀과 미국 노스웨스턴대 존 로저스 교수 연구팀의 서승기 박사, KAIST 김승엽 연구원, 인제대 유성광 교수,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오세용 교수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

급성 구획 증후군은 신체 특정 부위의 근육이나 조직이 압박받으며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는 응급 질환이다. 혈류가 차단되고 조직 괴사가 빠르게 진행돼 조기진단이 생존율과 후유증 최소화에 결정적이다.

현재 사용되는 방식은 주로 단일 압력만을 측정하는 침습적 진단법이다. 이는 측정값의 변동성과 환자 상태의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정확성에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임상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획 압력, 조직 산소포화도(StO₂), 혈류를 동일 위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멀티모달 센서 프로브를 개발했다.

개발된 센서는 직경 4㎜, 두께 1㎜에 불과한 초소형 구조를 가졌다. 또한 유연하고 생체적합한 소재를 사용해 인체 삽입에도 적합하고, 저전력 블루투스(BLE·Bluetooth Low Energy) 기반 무선 전송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외부 기기에 전송한다.

[서울=뉴시스] 연구 관련 모식도. a) 구획 증후군과 압력 부상 발생에 따른 치료 흐름의 도식화 그림, b) 압력 해소 위해 근막절개술을 시행하는 다중 모드 감지 프로브의 사용을 나타내는 그림, c) 구획 증후군 감지를 위한 멀티 모달 센서 프로그램과 기존의 구획압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비교 그림, d) 압력과 조직 산소 포화도, 혈류량 센서로 구성된 멀티모달 감지 프로브의 확대 도식도와 센서를 다리 구획 내에 배치한 단면도, e) 구획 증후군 감지를 위한 멀티모달 센서 시스템의 도식도. (사진=경희대 제공) 2025.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구 관련 모식도. a) 구획 증후군과 압력 부상 발생에 따른 치료 흐름의 도식화 그림, b) 압력 해소 위해 근막절개술을 시행하는 다중 모드 감지 프로브의 사용을 나타내는 그림, c) 구획 증후군 감지를 위한 멀티 모달 센서 프로그램과 기존의 구획압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비교 그림, d) 압력과 조직 산소 포화도, 혈류량 센서로 구성된 멀티모달 감지 프로브의 확대 도식도와 센서를 다리 구획 내에 배치한 단면도, e) 구획 증후군 감지를 위한 멀티모달 센서 시스템의 도식도. (사진=경희대 제공) 2025.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은 열적·기계적 안전성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센서 간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설계 구조를 통해 복합 측정의 정밀도를 높였다. 삽입과 제거에는 PASI(분리형 도관 인트로듀서·Peel-Away Sheath Introducer) 방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충족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중견연구자과제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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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세계최초 '급성 구획 증후군' 조기진단 초소형 멀티모달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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