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고려아연 기업이미지(CI).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5.09.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21/NISI20240521_0001555036_web.jpg?rnd=20240521102441)
[울산=뉴시스] 고려아연 기업이미지(CI).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5.09.18.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고려아연은 18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밸류업 계획도 공시했다.
지난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해 취득한 자사주(자기주식) 잔여분을 올해 안에 소각해 주주들과 약속을 이행하고 시장 신뢰를 구축한다.
또 외부 전문 기관의 이사회 평가 도입을 추진하는 등 지배구조 혁신 기조를 변함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한 정관에 따라 연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선배당을 확정하고 구체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6월과 이달 각각 자사주 68만10주를 소각했다. 남은 물량은 12월 소각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적대적 M&A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사주 204만30주(발행주식 대비 9.85%)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도 주주 및 시장과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자사주 소각에 힘입어 주주환원 지표는 당초 수립한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고려아연은 밸류업 로드맵(2024~2026년)을 발표하고 3년 평균 총주주환원율 40% 이상, 유보율 8,000% 이하 유지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총주주환원율은 113.1%로 집계됐다. 자사주 소각 약속 이행 등으로 연간 기준 총주주환원율은 2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보율은 상반기 기준 8,597%로 연간 기준으론 자사주 소각 효과 등이 반영돼 8000% 이하로 낮아지며 목표에 충분히 부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배당에 대해선 정부가 추진하는 세법 개정안에 맞춰 고배당 기업 분리과세 특례요건 충족을 목표로 검토한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이사회에서 선배당금을 결의하고 그 내용을 차기 주주총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3년간 평균 1만7500원 주당배당금을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해 왔다. 고려아연은 올해도 이 같은 추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세차례에 걸쳐 소각되는 자사주 규모(약 1조7000억원)까지 포함하면 고려아연의 주주환원율은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실제 최종 배당규모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지배구조를 혁신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이사회 평가 제도를 도입해 이사회 활동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로 했다. 매년 공시하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100%(지난해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고려아연은 올해 창사 이래 최초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투자자와 소통 채널도 확장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과 자사주 소각에 힘입어 자본 효율성이 제고됐다.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현재 수준의 실적 추이가 하반기에도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10%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영풍과 MBK의 지속적인 적대적 M&A 시도와 기업가치를 훼손시키는 각종 공격에도 전 임직원이 합심해 글로벌 불확실성과 업황 부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며 회사를 성장·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혁신, 수익성 개선을 지향하면서 밸류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해 취득한 자사주(자기주식) 잔여분을 올해 안에 소각해 주주들과 약속을 이행하고 시장 신뢰를 구축한다.
또 외부 전문 기관의 이사회 평가 도입을 추진하는 등 지배구조 혁신 기조를 변함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한 정관에 따라 연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선배당을 확정하고 구체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6월과 이달 각각 자사주 68만10주를 소각했다. 남은 물량은 12월 소각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적대적 M&A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사주 204만30주(발행주식 대비 9.85%)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도 주주 및 시장과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자사주 소각에 힘입어 주주환원 지표는 당초 수립한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고려아연은 밸류업 로드맵(2024~2026년)을 발표하고 3년 평균 총주주환원율 40% 이상, 유보율 8,000% 이하 유지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총주주환원율은 113.1%로 집계됐다. 자사주 소각 약속 이행 등으로 연간 기준 총주주환원율은 2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보율은 상반기 기준 8,597%로 연간 기준으론 자사주 소각 효과 등이 반영돼 8000% 이하로 낮아지며 목표에 충분히 부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배당에 대해선 정부가 추진하는 세법 개정안에 맞춰 고배당 기업 분리과세 특례요건 충족을 목표로 검토한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이사회에서 선배당금을 결의하고 그 내용을 차기 주주총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3년간 평균 1만7500원 주당배당금을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해 왔다. 고려아연은 올해도 이 같은 추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세차례에 걸쳐 소각되는 자사주 규모(약 1조7000억원)까지 포함하면 고려아연의 주주환원율은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실제 최종 배당규모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지배구조를 혁신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이사회 평가 제도를 도입해 이사회 활동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로 했다. 매년 공시하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100%(지난해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고려아연은 올해 창사 이래 최초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투자자와 소통 채널도 확장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과 자사주 소각에 힘입어 자본 효율성이 제고됐다.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현재 수준의 실적 추이가 하반기에도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10%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영풍과 MBK의 지속적인 적대적 M&A 시도와 기업가치를 훼손시키는 각종 공격에도 전 임직원이 합심해 글로벌 불확실성과 업황 부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며 회사를 성장·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혁신, 수익성 개선을 지향하면서 밸류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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