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8일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
지역별 교통 인프라·문화 콘텐츠 예산 등 점검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8.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8/NISI20250918_0020981939_web.jpg?rnd=2025091815505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남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각 지역별 주요 정책 과제와 필요한 예산을 점검했다.
협의회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전현희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고남석 인천시당·김도균 강원도당 위원장, 신승화 서울시당 사무청장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서울·경제·인천은 내륙과 해안을 동시에 잇는 한반도의 허리다. 세 지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생활권과 경제권도 맞닿아 있다"며 "특히 인천과 강원은 북한 접경 지역이기 때문에 위험이 상존하지만 동시에 또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남북 평화의 길이 열린다면 지역 발전의 발판으로 삼지 않겠냐"고 했다.
이어 "인천과 강원은 평화 프로세스와 같은 정부 정책에 예민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디다. 민주당이 잘할 때는 힘껏 박수를 쳐주지만 못할 때는, 부족할 때는 단단히 회초리를 들어 오늘 제 어깨가 그 어떤 때보다 무겁다"며 "지역 맞춤형 예산에 좀 더 신경 쓰고 좀 더 우리가 잘하자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지역별 현안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서울을 글로벌 경제 수도, 세계 문화 수도로 도약시키는 목표를 가졌고, 남산이 핫플레이스가 돼서 세계인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넘어 글로벌 국제 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이어 "인천시 현안은 (내년도 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조원 이상 반영됐다"며 "인천발 KTX, 광역버스 신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GTX B노선 건설 등 교육 인프라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고 말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는 진짜 성장이 필요하다. 내년 강원도 예산에는 국비가 10조원 이상 반영돼 도정 사상 최초라고 들었다"며 "미래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대하고 강원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서울은 현장에서 건의하신 도로 철도 지하화, 도시 재정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하고, 인천은 시급한 교통망 확충 등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강원도는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지난 70년 동안 큰 희생을 감내했다. 강원도의 K문화관광벨트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은 "서울·인천시당 건의 10개 항목이 대부분 교통 관련 사업이다. 극심한 교통 체증 때문에 동서로 남북으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불편함이 여전해서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 또한 영동과 영서 지역, 접경지역에 빠짐없이 두루 예산을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저수율 등도 점검했다. 허영 수석은 "빠르면 내일 아니면 다음주 초에 약 1만t 정도의 도암댐 물이 방류된다"며 "바로 식수로 활용할 수 없어서 일단 정수장으로 보내 정수를 거친 후에 사용할 예정이다. 저류댐 건설은 예산이 태워져서 진행되고 있고, 추가적 예산들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협의회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전현희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고남석 인천시당·김도균 강원도당 위원장, 신승화 서울시당 사무청장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서울·경제·인천은 내륙과 해안을 동시에 잇는 한반도의 허리다. 세 지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생활권과 경제권도 맞닿아 있다"며 "특히 인천과 강원은 북한 접경 지역이기 때문에 위험이 상존하지만 동시에 또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남북 평화의 길이 열린다면 지역 발전의 발판으로 삼지 않겠냐"고 했다.
이어 "인천과 강원은 평화 프로세스와 같은 정부 정책에 예민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디다. 민주당이 잘할 때는 힘껏 박수를 쳐주지만 못할 때는, 부족할 때는 단단히 회초리를 들어 오늘 제 어깨가 그 어떤 때보다 무겁다"며 "지역 맞춤형 예산에 좀 더 신경 쓰고 좀 더 우리가 잘하자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지역별 현안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서울을 글로벌 경제 수도, 세계 문화 수도로 도약시키는 목표를 가졌고, 남산이 핫플레이스가 돼서 세계인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넘어 글로벌 국제 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이어 "인천시 현안은 (내년도 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조원 이상 반영됐다"며 "인천발 KTX, 광역버스 신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GTX B노선 건설 등 교육 인프라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고 말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는 진짜 성장이 필요하다. 내년 강원도 예산에는 국비가 10조원 이상 반영돼 도정 사상 최초라고 들었다"며 "미래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대하고 강원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서울은 현장에서 건의하신 도로 철도 지하화, 도시 재정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하고, 인천은 시급한 교통망 확충 등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강원도는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지난 70년 동안 큰 희생을 감내했다. 강원도의 K문화관광벨트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은 "서울·인천시당 건의 10개 항목이 대부분 교통 관련 사업이다. 극심한 교통 체증 때문에 동서로 남북으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불편함이 여전해서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 또한 영동과 영서 지역, 접경지역에 빠짐없이 두루 예산을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저수율 등도 점검했다. 허영 수석은 "빠르면 내일 아니면 다음주 초에 약 1만t 정도의 도암댐 물이 방류된다"며 "바로 식수로 활용할 수 없어서 일단 정수장으로 보내 정수를 거친 후에 사용할 예정이다. 저류댐 건설은 예산이 태워져서 진행되고 있고, 추가적 예산들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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