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들이 음모론 확성기 역할…'청담동 첼리스트 시즌2'"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15.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20975389_web.jpg?rnd=2025091509443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정부여당은 유튜브의 음모론으로 대법원장을 몰아내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본인도 아닌, 제3자 간 녹취록을 근거로 대한민국 사법부 수장을 몰아내려고 하고 있다. 이른바 '이재명 재판 기획설'이라는 명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어게인'이 별겁니까. 이재명 정부와 여당이 보여주는 모습도 다르지 않다"며 "윤석열 지지자들이 부정선거라는 대안진실을 만들 듯, 여권도 '편향된 사법부'라는 자신들만의 대안진실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권 지지자들도 신원 미상의 녹취록만으로는 대법원장을 몰아낼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솔선해서 속아야 대중들도 따라 속을 것이라 믿으며 이를 '정치적 실천'이라고 자기합리화한다"며 "그 달콤한 대안세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고도 '0.7% 차이로 이겼으니 이것은 부정선거'라고 믿다가 계엄을 선포하고 감옥에 간 전무후무한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 자신만의 대안진실 속에 갇혀 현실을 부정하다가 파멸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위대한 지도자로 기록될 것인지, 과거 사법 리스크에 몰두하다 실패한 권력자로 기억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자신들만의 대안세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독단적 계몽령을 내리려는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 위험한 망상"이라며 "유튜브의 음모론이 진실이 되고, 제3자간 녹취록이 헌법을 능가하는 그런 세계는 대한민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여당 국회의원들이 또 음모론 확성기 역할이나 하며 '청담동 첼리스트 시즌2'를 찍고 있다"며 "유튜버가 AI 목소리로 만든 음성파일에 흥분해 증거도 없는 음모론을 떠들어대며 사법부를 공격하는 꼴이 우스운 것을 넘어 기괴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본인도 아닌, 제3자 간 녹취록을 근거로 대한민국 사법부 수장을 몰아내려고 하고 있다. 이른바 '이재명 재판 기획설'이라는 명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어게인'이 별겁니까. 이재명 정부와 여당이 보여주는 모습도 다르지 않다"며 "윤석열 지지자들이 부정선거라는 대안진실을 만들 듯, 여권도 '편향된 사법부'라는 자신들만의 대안진실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권 지지자들도 신원 미상의 녹취록만으로는 대법원장을 몰아낼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솔선해서 속아야 대중들도 따라 속을 것이라 믿으며 이를 '정치적 실천'이라고 자기합리화한다"며 "그 달콤한 대안세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고도 '0.7% 차이로 이겼으니 이것은 부정선거'라고 믿다가 계엄을 선포하고 감옥에 간 전무후무한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 자신만의 대안진실 속에 갇혀 현실을 부정하다가 파멸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위대한 지도자로 기록될 것인지, 과거 사법 리스크에 몰두하다 실패한 권력자로 기억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자신들만의 대안세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독단적 계몽령을 내리려는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 위험한 망상"이라며 "유튜브의 음모론이 진실이 되고, 제3자간 녹취록이 헌법을 능가하는 그런 세계는 대한민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여당 국회의원들이 또 음모론 확성기 역할이나 하며 '청담동 첼리스트 시즌2'를 찍고 있다"며 "유튜버가 AI 목소리로 만든 음성파일에 흥분해 증거도 없는 음모론을 떠들어대며 사법부를 공격하는 꼴이 우스운 것을 넘어 기괴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