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의 160번 버스 운전사가 중년 여성 승객으로부터 받은 감사의 손편지와 1만 원 현금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보배드림 캡처) 2025.09.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7/NISI20250917_0001946219_web.jpg?rnd=20250917163746)
[뉴시스] 서울의 160번 버스 운전사가 중년 여성 승객으로부터 받은 감사의 손편지와 1만 원 현금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보배드림 캡처) 2025.09.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서울의 한 버스 기사가 중년 여성 승객으로부터 받은 손 편지를 공개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일고 있다.
16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을 '160번 버스 강 기사'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승객분이 주신 귀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승객이 남긴 쪽지와 만원 지폐 사진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마포경찰서 정류장에서 탑승한 중년 여성 승객은 교통카드 잔액이 700원뿐이었고, 현금도 만 원밖에 없어 결제가 어려웠다. 이에 A씨는 어린이 요금 550원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해당 승객은 목적지인 종로5가에서 하차하며 A씨에게 쪽지를 건넸다고 한다.
쪽지에서 승객은 "오늘 마포에서 폰을 잃고 10분도 안 돼 마포경찰서 분실물 센터에서 찾았다. 또 버스비 카드가 모자라는데도 아이 요금으로 결제해 주신 배려도 잘 받았다"며 "오늘 두 곳에서 이런 친절함을 받았으니 저도 뭔가 해야겠다. 기사님 친구분과 시원한 음료라도 꼭 하시길 바란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A씨는 "쪽지를 받을 당시엔 '이게 무슨 상황이지?'하며 혼자 벙쪘다. 회사 관리자분께 말씀드리고 허락도 받았다"며 "정말 뿌듯하다. 퇴근 시간이라 무척 힘들어서 녹초가 될 뻔했는데 귀한 선물 덕분에 힘이 더 솟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은 참 살만한 세상이다", "진정한 만 원의 행복", "너무나 예쁘고 고운 마음들만 모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동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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