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시티 지상 작전 개시' 피난길 오른 팔레스타인인들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 대한 지상 작전을 개시한 가운데 팔레스타인인들이 피난길에 올랐다.

16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기드온의 전차Ⅱ' 작전 일환으로 가자시티에서 확대된 지상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가자지구가 불타고 있다며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테러 시설을 공격하고 인질 석방과 하마스 격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자시티와 인근 주민은 팔레스타인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인 100만 명 정도로 대피령에 따랴 약 40%가 도시를 떠났다고 이스라엘 방위군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지상 작전을 피해 피난길에 오른 가자시티 주민들의 도시 탈출 행렬은 밤새 이어졌다.

가자지구 보건부 등에 따르면 북부 가자지구에서 최소 93명이 사망했고 가자지구 전체에서는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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