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K의료 AI성과 알렸다…'이 회의·서밋' 참가

기사등록 2025/09/17 15:01:40

APEC보건·경제고위급회의·세계바이오서밋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와 '세계 바이오 서밋'에 참여해 한국 의료의 인공지능(AI) 성과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는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처음 개최한 장관급회의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21개 회원국 경제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인사와 기업인 등 48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성모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이번 회의에 참여해 특별 세션인 '한국 의료 인공지능 혁신 포럼(K-Medical AI Innovation Summit)'을 주관했다.

이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IT,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가 'AI 기술이 가져올 의료 혁신과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세션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환영사와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고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의료 AI의 혜택이 소외된 이들에게 먼저 돌아가도록 노력하기 ▲기술의 편의성에 앞서 인간의 존엄성과 환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윤리적 책임 다하기 ▲지속적 연대를 통한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로 나아가기 등 세가지 윤리적 공동의 약속을 제안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글로벌 의료 AI 생태계와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네이버 헬스케어 유한주 박사) ▲AI 혁신으로 바꾸는 헬스케어 시스템(테라젠 헬스 정재호 대표) ▲AI 소화기 내시경(웨이센 김경남 대표) ▲의료 AI 규제와 혁신: 한국 법제화 경험과 APEC 지역 협력 전략(서울대학교 로스쿨 박상철 교수) 등을 주제로 한국 의료의 AI 혁신 성과와 국제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국제성모병원은 대외협력실장 김혜윤 교수가 연자로 나서 직접 개발한 AI 다국어 의료 통역 솔루션 '메디카복스(MedicaVox)'에 대해 발표했다.

메디카복스는 올해 병원 국제협력팀이 개발한 AI 통역 솔루션으로, 외국인 환자와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다국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AI 기반의 번역 플랫폼이다.

고 병원장은 "국제성모병원은 현재 세계 6개국과 의료 협력 사업을 수행 중인데 AI는 이러한 국가 간의 의료 장벽을 더욱 빨리 허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AI 성과를 알리는 시간이자 첨단 과학과 치유 정신이 만나 인류애를 실현하는 뜻깊은 출발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날 APEC 21개 회원국 보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메디카복스 및 의료진 교육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운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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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K의료 AI성과 알렸다…'이 회의·서밋' 참가

기사등록 2025/09/17 15:01: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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