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박사과정생, 학술연구장려금 지원 사업에 선정

기사등록 2025/09/17 13:21:19

한문학과 대학원 신한솔

[진주=뉴시스]경상국립대 한문학과 대학원 신한솔 박사과정생.(사진=경상국립대 제공).2025.09.1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경상국립대 한문학과 대학원 신한솔 박사과정생.(사진=경상국립대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한문학과 대학원 신한솔 박사과정생이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문사회분야 박사과정생들이 학문과 연구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국가 발전을 이끌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연구 생애 초기 단계에 있는 박사과정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신한솔 씨의 연구 주제는 ‘남명학파의 사찬(私撰) 지리지(地理誌) 연구’다. 앞으로 2년간 총 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경상남도의 사찬지리지 가운데 남명학파가 편찬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그들의 기록의식과 지역·역사 인식을 규명할 계획이다.

한문학과는 지난해 주강수 박사과정생이 같은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현재 두 대학원생은 경남문화연구원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의 연구보조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근대 전환기 경남 지역에서 활동한 8개 학파의 학술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강정화 지도교수는 “지역학 연구에 매진할 젊은 연구자가 희박한 상황에서 두 대학원생이 우리 경남 지역의 학술 연구를 이어가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문 후속 세대 양성에 힘쓰고, 지역학 연구가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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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박사과정생, 학술연구장려금 지원 사업에 선정

기사등록 2025/09/17 13:21: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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