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유치원 신규 교사의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멘토-멘티 기반 '디딤돌 장학'을 운영한다.
디딤돌 장학은 경력 10년 이상 멘토 교사가 신임 멘티 교사와 팀을 이뤄 교직 생활 전반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신규 교사가 교실 운영과 수업 실행에 자신감을 갖도록 지원한다.
멘티 교사들은 연 4회 멘토 교사의 유치원을 방문해 수업 참관과 실무 지도를 받으며 수시로 전화와 메신저를 통해 즉각적인 조언을 구한다.올해는 지역 유치원에 새로 발령된 교사 4명이 참여 중이다.
멘토링은 유아 생활지도, 놀이중심 수업, 학급 경영 및 교무 실무, 인성교육 및 가정과의 연계방안 등 4개 주제로 진행되며 각 주제별 전문 멘토가 신규 교사의 현장 적응을 돕는다.
특히 개정 누리과정의 핵심인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이 실제 수업에서 구현되도록 현장 적용 방법을 집중 지도한다.
김규은 교육장은 "디딤돌 장학이 교사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기반이자 협력적 교직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 "신규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해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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