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성급 개조…외국어 능통자 전면 배치, 할랄 등 특이식 준비
국내 최대 569㎡ 초호화 객실에 보문호수 뷰·보안 유지 '압도적'
![[경주=뉴시스]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에 마련된 국내 최대 569㎡ 규모의 초호화 객실인 프레지덴셜 로얄 스위트(PRS·정상급 숙소).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1947618_web.jpg?rnd=20250919064854)
[경주=뉴시스]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에 마련된 국내 최대 569㎡ 규모의 초호화 객실인 프레지덴셜 로얄 스위트(PRS·정상급 숙소).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노캄 경주가 다음달 31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로서 글로벌 위상을 높일 기회로 삼고 있다.
외국 국빈이 묵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인지도나 보안 측면에서 최고 수준임을 홍보할 수 있어서다.
더욱이 이번 APEC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해 만나기로 하면서 올해 최대 외교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노캄 경주를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의 정종훈 호텔앤리조트 부문 한국동부 총괄임원(상무)은 지난 18일 소노캄 경주 개관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APEC 행사 준비를 1년 전부터 해왔다"며 "각국의 VIP가 오시기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노캄 경주는 APEC 정상회의 주무대가 될 경주 신평동 보문관광단지 내 정중앙에 자리한다.
국빈을 맞기 위해 1700억원을 들여 4성급인 소노벨 경주를 최고급인 5급으로 끌어올리는 개·보수에 공을 들였다.
리모델링 기간만 1년 넘게 걸렸고 미디어 데이가 열린 당일에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
특히 기존 연회장이던 최상층 569㎡(약 172평) 공간을 초호화 '프레지덴셜 스위트'(PRS·정상급 숙소)로 개조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PRS는 165만㎡의 보문호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전면 통유리를 설치했다.
거실과 라운지 공간 바닥은 한국의 전통 온돌 시스템을 적용했고 곳곳에 천년고도 경주의 신라 시대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미술품을 전시했다.
침실 갯수만도 6개에 달한다. 두 개의 객실이 하나의 문으로 연결된 '커넥팅 룸'(Connecting Room)을 통해 수행원과 함께 머물기 적합하다.
최신 음향시설을 장착한 회의실과 케이터링(catering·출장연회)이 가능한 전용 주방시설, 소규모 피트니스, 사우나 등도 갖췄다.
무엇보다 PRS 기능과 목적에 맞게 전용 출입과 통로를 운영해 완벽한 프라이버시와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했다. 사후 분양·판매 계획도 일절 없다.
정 상무는 "PRS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보문호수 전경은 단연 압도적"이라면서 "국내 최대 규모에 신라 문화예술의 신비함을 디자인적으로 구현했다"며 "개인 공간의 경우 왕가의 침수와 같은 단아한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외국 국빈이 묵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인지도나 보안 측면에서 최고 수준임을 홍보할 수 있어서다.
더욱이 이번 APEC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해 만나기로 하면서 올해 최대 외교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노캄 경주를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의 정종훈 호텔앤리조트 부문 한국동부 총괄임원(상무)은 지난 18일 소노캄 경주 개관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APEC 행사 준비를 1년 전부터 해왔다"며 "각국의 VIP가 오시기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노캄 경주는 APEC 정상회의 주무대가 될 경주 신평동 보문관광단지 내 정중앙에 자리한다.
국빈을 맞기 위해 1700억원을 들여 4성급인 소노벨 경주를 최고급인 5급으로 끌어올리는 개·보수에 공을 들였다.
리모델링 기간만 1년 넘게 걸렸고 미디어 데이가 열린 당일에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
특히 기존 연회장이던 최상층 569㎡(약 172평) 공간을 초호화 '프레지덴셜 스위트'(PRS·정상급 숙소)로 개조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PRS는 165만㎡의 보문호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전면 통유리를 설치했다.
거실과 라운지 공간 바닥은 한국의 전통 온돌 시스템을 적용했고 곳곳에 천년고도 경주의 신라 시대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미술품을 전시했다.
침실 갯수만도 6개에 달한다. 두 개의 객실이 하나의 문으로 연결된 '커넥팅 룸'(Connecting Room)을 통해 수행원과 함께 머물기 적합하다.
최신 음향시설을 장착한 회의실과 케이터링(catering·출장연회)이 가능한 전용 주방시설, 소규모 피트니스, 사우나 등도 갖췄다.
무엇보다 PRS 기능과 목적에 맞게 전용 출입과 통로를 운영해 완벽한 프라이버시와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했다. 사후 분양·판매 계획도 일절 없다.
정 상무는 "PRS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보문호수 전경은 단연 압도적"이라면서 "국내 최대 규모에 신라 문화예술의 신비함을 디자인적으로 구현했다"며 "개인 공간의 경우 왕가의 침수와 같은 단아한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경주=뉴시스]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인 소노캄 경주의 프레스티지 스위티 객실. 툇마루 구조의 침실에서 전통 한지의 창호 느낌을 살린 큰 창을 통해 보문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1948065_web.jpg?rnd=20250919125926)
[경주=뉴시스]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인 소노캄 경주의 프레스티지 스위티 객실. 툇마루 구조의 침실에서 전통 한지의 창호 느낌을 살린 큰 창을 통해 보문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107.4㎡(약 32.5평) 규모의 차상위 PRS인 '프레스티지 스위트'도 6개 더 구비했다. 이 객실은 한국식 툇마루에 전통 한지의 창호 느낌을 살린 큰 창을 둬 보문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PRS는 APEC 행사 기간 각국 정상과 세계적 기업의 국빈급 최고경영자에게 배정된다. 그러나 누가 얼마나 머무르게 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정 상무는 "APEC 행사 기간 리조트 전체가 별도로 운영돼 일반인은 묵을 수 없다"며 "대부분 경제인과 VIP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묵게)될 것"이라고만 언급했을 뿐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APEC 행사 기간 다른 사업장 10곳에서 외국인 능통자를 차출해 소노캄 경주에 배치할 계획이다.
할랄·비건 음식 메뉴도 준비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이슬람 국가 배정 시에도 운영에 차질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
정 상무는 "(배치)인력 수는 산정하는 중으로 이들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메뉴를 비롯한 기타 요구사항도 5성급 호텔과 동일하게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뉴시스]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인 소노캄 경주 내 뷔페 레스토랑인 셰프스키친 '담음'. 약 80여 종의 풍성한 메뉴 구성으로 다채로운 미식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1948055_web.jpg?rnd=20250919124540)
[경주=뉴시스]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인 소노캄 경주 내 뷔페 레스토랑인 셰프스키친 '담음'. 약 80여 종의 풍성한 메뉴 구성으로 다채로운 미식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email protected]
소노캄 경주가 APEC 손님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5성급 리뉴얼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고 각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기에 글로벌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이끄는 소노인터내셔널은 현재 미국 뉴욕·워싱턴·괌·하와이와 프랑스 파리, 베트남 하이퐁에 진출해 있으며 다른 국가로도 영토를 넓혀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손선원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 부문 홍보 담당임원(상무)은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소노호텔앤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외를 망라해서 진출할 생각"이라면서 "APEC 기간 잘 운영해 자사 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뉴시스]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자리 잡은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의 야간 전경.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1948070_web.jpg?rnd=20250919130419)
[경주=뉴시스]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자리 잡은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의 야간 전경.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