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7/NISI20250917_0001945590_web.jpg?rnd=2025091710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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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성웅 인턴 기자 = 치즈버거,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등 초가공식품을 며칠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기억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UNC) 의과대학 연구팀은 고지방 가공식품이 뇌의 'CCK 중간뉴런'이라 불리는 특정 뇌세포를 과도하게 활성화해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 기능을 손상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서양식 고지방 식단을 제공했으며, 비만도 나타나기 전인 불과 4일 만에 CCK 중간뉴런의 비정상적 활성화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후안 송 UNC 약리학과 교수는 "식단과 신진대사가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해마 부위의 CCK 중간뉴런이라는 민감한 세포가 단기간의 고지방 식단 노출만으로도 손상된다는 점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도당 공급이 줄어들자 세포 활동 패턴이 빠르게 바뀌었고, 이 변화만으로도 기억력 손상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정 시간 음식을 끊는 간헐적 단식은 고지방 식단의 악영향을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식 상태에서는 체내가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CCK 뉴런의 과도한 활성화를 억제했고, 기억 기능 역시 개선됐다.
연구팀은 또 CCK 중간뉴런의 과잉 활성화를 줄이려면, 뇌가 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작동하는 효소 단백질 'PKM2'의 기능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UNC) 의과대학 연구팀은 고지방 가공식품이 뇌의 'CCK 중간뉴런'이라 불리는 특정 뇌세포를 과도하게 활성화해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 기능을 손상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서양식 고지방 식단을 제공했으며, 비만도 나타나기 전인 불과 4일 만에 CCK 중간뉴런의 비정상적 활성화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후안 송 UNC 약리학과 교수는 "식단과 신진대사가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해마 부위의 CCK 중간뉴런이라는 민감한 세포가 단기간의 고지방 식단 노출만으로도 손상된다는 점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도당 공급이 줄어들자 세포 활동 패턴이 빠르게 바뀌었고, 이 변화만으로도 기억력 손상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정 시간 음식을 끊는 간헐적 단식은 고지방 식단의 악영향을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식 상태에서는 체내가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CCK 뉴런의 과도한 활성화를 억제했고, 기억 기능 역시 개선됐다.
연구팀은 또 CCK 중간뉴런의 과잉 활성화를 줄이려면, 뇌가 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작동하는 효소 단백질 'PKM2'의 기능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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