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 생육 좋아…성수품 공급 1.6배·대대적 할인"
"쌀값 오름세는 수확 지연 영향…대여 방식으로 방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9.15.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20975489_web.jpg?rnd=20250915103016)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9.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농산물 추가 개방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한미 통상협상에 대해 "농산물 추가 개방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 SNS에는 쌀, 소고기라는 표현이 없었고 '농산물 완전 개방'이라는 표현이 있었다. 이미 한미 FTA로 농산물이 거의 완전한 개방 수준에 가깝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최근 쌀값이 오르는 배경에 대해서는 조생종 쌀 수확이 늦어진 점을 들고 10월 5일 고점을 찍은 후 점차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쌀값 급등 배경에 대해서는 "올해 8월에는 비가 많아 조생종 쌀 수확이 늦어지면서 7~9월 오름폭이 다른 해보다 가팔랐다"며 "정부가 8월에 3만t 9월에 2만5000t을 방출하고 있다. 수확기에 쌀을 풀면 가격이 떨어질 수 있어 대여 방식으로 빌려드리고 햅쌀로 갚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은 쌀 20㎏ 6만원이 넘으면 심리적 저항선으로 부담스러워 한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쌀값이 형편 없이 낮아 밥 한 공기에 300원 좀 넘은 것"이라며 "10월 5일자에 보통 쌀값이 피크이고 이후 점점 안정화 된다"고 부연했다.
올해 추석 물가에 대해서는 "올해 채소와 과일류는 생육이 좋은 상태고 가격도 전년과 평년 대비 안정적"이라며 "이번 추석은 그야말로 풍성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절 맞이 물량을 평시 대비 1.6배인 역대 최고 수준으로 공급하고, 할인 지원도 대대적으로 하겠다"며 "전통시장 200여곳에서 할인을 하고, 대형마트는 자체 할인과 겹쳐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유임 배경을 묻는 질문에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 막중한 책임감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갈음했다.
![[아산=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배 생산농가를 찾아 햇배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1/NISI20250911_0020971050_web.jpg?rnd=20250911170000)
[아산=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배 생산농가를 찾아 햇배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