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지엘리서치는 17일 메쎄이상에 대해 "국내 전시주최 점유율 1위의 입지와 데이터 기반 운영 경쟁력, 글로벌 확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쎄이상은 국내 전시주최사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로, 건축·인테리어, 반려동물, 육아·교육, 방산, IT, 뷰티·헬스케어 등 20여 개 산업 분야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 86회 전시를 열어 국내 전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는 매출 174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18%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원가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메쎄이상은 자체 전시 데이터 관리 플랫폼과 맞춤형 마케팅 툴을 통해 참가사와 참관객 간 매칭 효율을 높이며 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안정적인 출품료·입장료 수익 기반 위에 데이터 기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킨텍스(KINTEX)와 합작해 설립한 그룹 계열사 키넥신(KINEXIN)을 통해 인도 전시장 운영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아시아 신흥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수원메쎄, 빌드만, 캣페스타, 진콘 등 자회사들을 통한 전시 운영·시공·콘텐츠 부문 수직계열화를 통해 종합 전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며 "이 같은 사업 다각화는 수익성 개선 뿐 아니라 종합 전시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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