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임신·출산 지원사업 만족도 평균 90.8점…'매우 우수'

기사등록 2025/09/16 10:11:07

'토요 임산부의 날' 96.9점 가장 높아

[성남=뉴시스] 성남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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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추진 중인 임신·출산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평균 90.8점을 기록, '매우 우수' 수준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학술연구·리서치 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토요 임산부의 날 운영' 등 3개 사업 참여자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별 만족도를 보면 ▲토요 임산부의 날 운영 96.9점▲한방 난임 시술비 지원 88.5점▲임산부 출산 교실 86.9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 점수는 총 39개 문항 응답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수치로,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 모델(PCSI 2.0)에 따라 '매우 만족'(100~85.7점)에 해당한다.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토요 임산부의 날'은 직장인 임산부 등을 위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수정·중원·분당 보건소에서 운영된다. 기본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엽산제·철분제 지원 등 산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남시 거주 임산부와 예비·신혼부부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14년부터 성남시한의사회와 협력해 추진 중인 '한방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은 매년 15명을 선정해 3개월간 최대 180만원 상당의 한약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난임 진단 부부로, 부부가 동시에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임산부 출산 교실'은 맘 편한 태담 태교, 신생아 돌봄 실전, 아기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와 배우자가 실질적인 육아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매년 3~10월, 한 기수당 10~40명을 모집해 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남'을 만들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세심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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