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저수율 16.4%, 또 올랐다…대체용수 공급 8만t 가까이 확대

기사등록 2025/09/16 08:17:49

최종수정 2025/09/16 08:44:24

운반급수 1만5300t 지원…전날부터 병물 시민 배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소방헬기가 오봉저수지에 물을 공수하고 있다.  .2025.09.05.grsoon815@newsis.com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소방헬기가 오봉저수지에 물을 공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저수율이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16.4%를 기록했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강릉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6.4%로, 전일 대비 0.4%포인트(p) 올랐다. 최근 6개월 강수량은 454.1㎜로, 평년 대비 46.3%에 그친다.

정부는 대체용수 공급량을 3만8300t으로 늘리고 소방차, 군 물탱크, 민간 살수차 등을 동원해 급수 1만5300t을 지원했다.

강릉시는 저수조 100t 이상의 대규모 시설 123곳에 대해 제한 급수를 실시 중이다. 공공체육시설(30여개), 공중화장실(47개소), 수영장(3개소), 청소년 카페(3개소)에 이어 수영장 및 스파 운영 숙박 76개소의 운영도 중단했다.

강릉시가 비축 중인 병물은 570만병으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차 배부를 마친 뒤 전날부터 2차 배부가 이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강릉 저수율 16.4%, 또 올랐다…대체용수 공급 8만t 가까이 확대

기사등록 2025/09/16 08:17:49 최초수정 2025/09/16 08:44: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