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필리핀 남중국해서 합동 훈련…中반발

기사등록 2025/09/15 16:53:54

최종수정 2025/09/15 17:06:24

필리핀 "해양 권익 지키겠단 강한 결의"

[AP/뉴시스]미군과 필리핀군, 일본 자위대가 남중국해에서 지난 12~13일 합동 훈련을 벌여 중국이 반발했다. 사진은 중국군 헬리콥터 1대가 지난 2월18일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상공에서 필리핀 어업수역국(BFAR) 항공기 인근을 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5.09.15.
[AP/뉴시스]미군과 필리핀군, 일본 자위대가 남중국해에서 지난 12~13일 합동 훈련을 벌여 중국이 반발했다. 사진은 중국군 헬리콥터 1대가 지난 2월18일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상공에서 필리핀 어업수역국(BFAR) 항공기 인근을 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5.09.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군과 필리핀군, 일본 자위대가 남중국해에서 지난 12~13일 합동 훈련을 벌여 중국이 반발했다.

15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군은 남중국해에서 미국 인도·태평양군, 일본 해상자위대와 이같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필리핀 해군의 프리깃함 호세 리잘함, 일본 해상자위대의 수송함인 오오스미, 미 해군의 구축함 존 핀 등이 참가했다.

필리핀군은 이번 훈련이 "상호 운용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해양 권익을 지키고 지역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겠다는 강한 결의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3국의 남중국해 훈련은 지난 3월에도 실시됐다.

중국군 남부전구는 14일 자국도 남중국해에서 12~13일 순찰을 했다며 "(필리핀의) 외부 세력 후원을 얻으려는 행위는 헛수고로 끝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필리핀과 중국은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등을 두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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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필리핀 남중국해서 합동 훈련…中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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