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도 돌아오는 구수한 맛" 광양전어축제 2만명 방문

기사등록 2025/09/15 17:09:27

[광양=뉴시스] 제24회 광양전어축제 중 전어잡이 소리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제24회 광양전어축제 중 전어잡이 소리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5.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12~14일 사흘간 이어진 제24회 광양전어축제에 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별 헤는 밤! 전어가 전하는 바다의 향연'을 주제로 열린 축제는 전라남도 무형유산인 전어잡이 소리 시연과 해상 전어잡이 배 시연 등 행사가 열렸다.

또 진월 관광 스탬프 투어, 전어가요제, 주민자치 및 교육기관 댄스대회, 맨손 전어 잡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해상 전어잡이 시연'은 관광객들의 호기심 속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정병욱 가옥 앞에서 열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가 있는 음악 버스킹'도 낭독과 라이브 공연, 해 질 무렵 배알도 섬정원과 별 헤는 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진 야간 공연과 경관조명이 추억을 선사했다.

시는 축제 기간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힘썼다. 곳곳에서 진월면 청년회, 체육회 등 사회단체와 광양경찰서·광양소방서·광양시 자율 방범 연합회가 교통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서옥수 진월면장은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축제를 준비한 만큼,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고 덕분에 광양 전어와 진월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

이기춘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전어 축제는 볼거리·즐길 거리·맛볼 거리가 가득해 시민도, 관광객도 오래도록 따뜻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며느리도 돌아오는 구수한 맛" 광양전어축제 2만명 방문

기사등록 2025/09/15 17:09:2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