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물가 잡는다'…대구시, 합동점검·가격공개 나서

기사등록 2025/09/15 15:14:01

최종수정 2025/09/15 15:42:21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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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추석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을 조짐을 보이자 대구시가 성수품 집중 관리와 합동 단속 등 종합 물가안정 대책에 나섰다.

대구시는 우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추석 성수품, 농수축산물 및 주요 생필품 물가 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부당 상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추석·생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해 서민 생활 안정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 요원으로 구성된 물가점검반은 전통시장, 골목상권,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명절 성수품 33개 품목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24개소에서 판매하는 농·축·수산물(16개), 생필품(12개), 개인 서비스요금(5개)에 대해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가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대구시 홈페이지 ‘물가동향’에 결과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가격표시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원산지 표시, 축산물 위생관리, 도매시장 공정거래 단속 등 부정 농산물 유통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추석을 앞두고 먹거리 물가가 진정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지역화폐 대규모 발행과 소비쿠폰 2차 지급, 대구시 자체 소비진작 할인행사 등으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추석 명절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등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상승 우려가 크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성수품 수급·가격 안정, 불공정 거래행위 방지 등 물가안정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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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 잡는다'…대구시, 합동점검·가격공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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