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 1.1㎞·소하천 1.39㎞ 정비 등 추진

영월군 산솔면 석항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산솔면 석항지구가 최종 선정돼 신규 사업비 444억원(국비 222억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석항지구는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등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집중호우 때마다 내수 침수와 토사 유입, 철도 통행 두절 등 재해 위험이 상존해 주민 불안이 이어져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방하천 1.1㎞와 소하천 1.39㎞를 정비하고, 교량 재가설, 천변저류지, 분기수로, 사방댐 설치 등 종합적인 재해예방 인프라를 구축한다. 사업은 203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강세원 영월군 재난예방팀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반복되는 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더 안전한 영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군은 민선 7기 이후 재해예방사업 분야에서 총 16곳에 123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쌍용지구 등 2곳,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4곳,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10곳 등으로, 군민 안전망 확충에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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