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곳곳 '자생특화축제'…동네 고유자원 활용

기사등록 2025/09/14 11:39:00

최종수정 2025/09/15 21:05:46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이 동탄9동 신리 다올 축제에서 행사에 참여한 아이를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09.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이 동탄9동 신리 다올 축제에서 행사에 참여한 아이를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고유 자원과 문화를 주제로 자생특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봉담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삼봉삼담축제를 개최했다.

삼봉삼담축제는 지역 지형인 삼봉(三峰)과 연못(三潭)을 테마로 한 축제다. 연잎을 활용한 먹거리와 보트 체험, 지역 역사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5000여명이 찾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환경을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전단을 없앴다. 사용한 현수막도 모두 생활형 체험 프로그램 재료로 재사용한다. 각 부스에서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했다.

동탄지역에서는 ▲뽐축제(동탄3동) ▲청계온(溫)축제(동탄4동) ▲도시락(樂)축제(동탄5동) ▲동탄호수마당(동탄7동) ▲장지반디축제(동탄8동) ▲신리다올축제(동탄9동) 등이 열렸다.

동탄3동 뽐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도한 체험·문화 축제다. 댄스·보컬 경연대회와 각종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동탄4동 청계온축제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재활용을 활용한 체험부스, 전시회와 함께 관내 아파트 단지들과 연계한 플로깅, 환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동탄5동의 도시락축제는 다원이음터 축구장에서 모든 연령층의 주민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공연들로 채웠고, 동탄7동의 '동탄호수마당'에서는 동탄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자생화 화단과 포토존을 만들고, 버스킹 공연과 아나바다 장터 등을 열었다.

동탄8동 '장지반디축제'는 친환경 생태마을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젊음·가족·생태를 핵심 테마로 생태 해설과 플로깅 등 주민 주도 프로그램으로, 동탄9동 신리다올축제는 신리천 수변 생태환경 탐방과 다양한 체험부스·이벤트 운영 등으로 채웠다.

정명근 시장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자생특화 축제들이 지역공동체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 활동을 장려해 더 따뜻하고 단단한 도시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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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곳곳 '자생특화축제'…동네 고유자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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