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만 올린 돌잔치 사진…확인 못 한 나는 "받기만 하는 애?!"

기사등록 2025/09/13 15:12:03

최종수정 2025/09/13 23:33:23

[서울=뉴시스] 아기 이미지.(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기 이미지.(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친구가 돌잔치를 하지 않아 선물을 주지 않았다가 욕하는 걸 들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돌잔치 안 하면서 선물 안 준다고 욕하는 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두 아이 엄마 A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결혼하고 출산한 터라 주변 친구들로부터 아이의 백일과 돌잔치 등에 많은 관심과 선물을 받았다.

A씨는 "정말 고마웠다. 받은 만큼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해 모두 기록해 뒀다"고 밝혔다.

결혼식과 돌잔치 등은 서로 주고받는 '품앗이'라고 여기며 가능한 한 먼 거리라도 참석했으며 임신 중이거나 아이가 있어도 최대한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돌잔치에서 문제가 생겼다.

A씨는 "돌잔치 초대를 받으면 첫돌임을 인지하고 최대한 참석하거나 선물을 보낸다. 요즘은 돌잔치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따로 연락이 없으면 누가 첫돌인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A씨는 평소 연락이 적었던 친구의 아이가 돌을 맞았다는 사실을 몰랐다.

친구는 인스타그램에 '가족끼리 간단히 식사만 한다'고 올렸지만  A씨는 이를 보지 못했다.

이후 해당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A씨가 '받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 했다'며 뒷담화를 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늦게 사과와 송금을 받았다.

A씨는 "자기 SNS를 모든 친구가 볼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돌잔치 초대를 하지 않으면 카톡이라도 하나 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기다리기만 하지 말고 말해야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받은 것 이상으로 챙기려 노력했다. 정말 의도한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억울하겠다. 너무 신경 쓰지 마라", "내 삶 살기도 바쁜데 충분히 공감된다", "누가 본인 SNS 정독한다고 생각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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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만 올린 돌잔치 사진…확인 못 한 나는 "받기만 하는 애?!"

기사등록 2025/09/13 15:12:03 최초수정 2025/09/13 23: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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