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오장환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시상
![[보은=뉴시스] 13일 최재형(왼쪽 세번째) 충북 보은군수와 도종환(왼쪽) 시인이 13일 '제30회 오장환문학제' 개최 장소인 오장환문학관에서 16회 오장환 문학상과 12회 오장환신인문학상, 6회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5.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3/NISI20250913_0001942740_web.jpg?rnd=20250913163936)
[보은=뉴시스] 13일 최재형(왼쪽 세번째) 충북 보은군수와 도종환(왼쪽) 시인이 13일 '제30회 오장환문학제' 개최 장소인 오장환문학관에서 16회 오장환 문학상과 12회 오장환신인문학상, 6회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5.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보은군과 오장환문학상 운영위원회는 13일 '제30회 오장환문학제'에서 16회 오장환 문학상과 12회 오장환신인문학상을 시상했다.
16회 오장환문학상은 김언희(71) 시인, 12회 오장환신인문학상은 대학생 장윤아(21)씨가 선정됐다.
문학상 수상자 김 시인은 1000만원, 신인문학상 수상자 장씨는 5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김 시인은 시집 '호랑말코'를 통해 현실과 금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며 강렬한 시적 에너지를 보여줬다. 장씨는 '샴푸' 등 4개 작품에서 날카로운 시대 인식과 유머를 담아냈다.
6회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은 물 위에서 펼치는 새떼 군무 영상에 '놓아줄 것처럼 풀다가 다시 감아 가둔다'로 시작하는 시(작품명 '연')를 출품한 안세현씨에게 돌아갔다.
오장환(1918~1951년) 시인은 한국 시단의 3대 천재로 불리는 한국 아방가르드 시의 선구자다.
보은군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오장환문학관 일원에서 오장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축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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