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3714억 규모 2차 추경 확정…총예산 4조 첫 돌파

기사등록 2025/09/12 18:25:09

최종수정 2025/09/12 18:36:24

[화성=뉴시스] 경기 화성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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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가 3714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확정하면서 화성시 예산규모가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화성시의회는 12일 제244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3714억원 규모의 화성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 올해 총예산 규모는 4조603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추경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쿠폰 및 지역화폐 발행 확대 등 직접 지원 사업에 예산을 집중했다. 지난 8월22일 승인된 일반구 설치에 따라 구청 체제 전환을 위한 준비 예산도 반영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1496억원, 지역화폐 추가 발행을 위해 183억원을 편성했다. 구청 체제 준비 및 사무공간 확보 예산 125억원이 반영됐다.

또 도로·하천 등 사회기반시설(SOC) 확충과 동절기 대설 대비를 위해 244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시도1호선 토지보상비(30억원) ▲수기~분천 간 도로 확포장 공사비(16억원) ▲소하천 정비(43억원) 등이다.

제설자재 확보 및 제설작업 등 설해대책에도 132억원이 투입됐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시립미술관 토지보상비(59억원) ▲우리꽃식물원 확장사업(47억5000만원)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공사비(45억원) 등 총 179억원이 반영됐다.

복지 분야에는 ▲출산지원금(22억원) ▲무상급식(24억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3억2500만원) 등 총 90억원이 편성됐다.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 분야에도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12억6000만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15억원) ▲버스 공영제 운영비 (7억2500만원)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60억원) 등 총 106억원을 편성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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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3714억 규모 2차 추경 확정…총예산 4조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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