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누리플랜은 지난 2023년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에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던 종목이다. 당시 주가가 일주일 만에 2배 가까이 뛰는 등 누리플랜을 비롯해 시장에 다양한 '김포 테마주'가 등장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누리플랜의 주가는 지난 2023년 10월 말 2000원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같은해 11월 7일에는 장중 3865원까지 뛰었다. 일주일 만에 2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실제 그해 11월 1일 상한가에 이어 2~3일에도 각각 11%, 18%대 강세가 이어지면서 차트에 불기둥을 세웠다. 특히 11월 2일에는 거래대금이 207억원을 기록하면서 당시 시가총액(224억원)과 맞먹는 수준의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누리플랜이 화제가 된 것은 다름 아닌 정책 테마 때문이었다. 당시 정치권에서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려는 논의가 이뤄지면서 김포 대곶면에 본사를 둔 누리플랜이 주목을 받은 것이다.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은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당시 누리플랜을 비롯해 코아스, 앱코, 진영, 코콤, 상보 등 김포에 토지·공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본사가 위치한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이상 급등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다만 주가는 순식간에 차갑게 식었고 이듬해 김포의 서울 편입이 결국 무산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주가는 제자리를 찾았다. 누리플랜의 주가는 지난해 내내 하락곡선을 그리며 12월에는 한 때 981원까지 내리며 동전주로 전락하기도 했다.
올 들어서는 상승세로 방향을 선회했다. 주가는 상반기에만 20% 가까이 오른 가운데 상반기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들어 현재까지 7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누리플랜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반면 기업가치는 과도하게 저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현재 기업가치는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지자체 수주 이력과 관련된 테마주로 언급되기에는 기초 체력이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방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진출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진 상황에서 사업 영역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올해 증가한 수주 잔고도 향후 탄탄한 실적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누리플랜은 건축물 디자인 및 설계, 관련 모듈 제작·설치 사업 등을 영위하는 도시 환경개선 전문 업체다. 일반적인 보도육교나 관련 시설물을 제작하고 설치하는 것은 물론 건축물 주변 경관 조명 등을 담당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매출액 564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누리플랜의 주가는 지난 2023년 10월 말 2000원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같은해 11월 7일에는 장중 3865원까지 뛰었다. 일주일 만에 2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실제 그해 11월 1일 상한가에 이어 2~3일에도 각각 11%, 18%대 강세가 이어지면서 차트에 불기둥을 세웠다. 특히 11월 2일에는 거래대금이 207억원을 기록하면서 당시 시가총액(224억원)과 맞먹는 수준의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누리플랜이 화제가 된 것은 다름 아닌 정책 테마 때문이었다. 당시 정치권에서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려는 논의가 이뤄지면서 김포 대곶면에 본사를 둔 누리플랜이 주목을 받은 것이다.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은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당시 누리플랜을 비롯해 코아스, 앱코, 진영, 코콤, 상보 등 김포에 토지·공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본사가 위치한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이상 급등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다만 주가는 순식간에 차갑게 식었고 이듬해 김포의 서울 편입이 결국 무산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주가는 제자리를 찾았다. 누리플랜의 주가는 지난해 내내 하락곡선을 그리며 12월에는 한 때 981원까지 내리며 동전주로 전락하기도 했다.
올 들어서는 상승세로 방향을 선회했다. 주가는 상반기에만 20% 가까이 오른 가운데 상반기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들어 현재까지 7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누리플랜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반면 기업가치는 과도하게 저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현재 기업가치는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지자체 수주 이력과 관련된 테마주로 언급되기에는 기초 체력이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방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진출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진 상황에서 사업 영역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올해 증가한 수주 잔고도 향후 탄탄한 실적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누리플랜은 건축물 디자인 및 설계, 관련 모듈 제작·설치 사업 등을 영위하는 도시 환경개선 전문 업체다. 일반적인 보도육교나 관련 시설물을 제작하고 설치하는 것은 물론 건축물 주변 경관 조명 등을 담당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매출액 564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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