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관계자 100여명 참석
피칭세션부터 시상식까지 열려
![[서울=뉴시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컴업 인 제주.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2025.0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01942179_web.jpg?rnd=20250912142821)
[서울=뉴시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컴업 인 제주.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2025.09.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컴업 인 제주'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제주관광공사, 제주 드림타워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술과 관광이 만드는 한·중·일 스타트업의 미래 지도'를 주제로 열렸다.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 글로벌 기업, 정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협력 방안, 시장별 트렌드 등을 논의했다.
임은규 Z벤처캐피탈 매니징 파트너는 "인구 감소·고령화·지역 소멸 등 3국 공통 과제를 스타트업이 풀어갈 수 있다"며 "팬데믹 이후 한국 기업들의 일본 진출이 B2B(기업 간 거래) 중심에서 콘텐츠·플랫폼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이랜드 차이나 EIV 총경리는 "중국 진출 전략의 핵심은 창업가 의지·체력·현지화"라며 "소비자 트렌드와 정책 리스트를 아우르는 정무적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기업 6곳, 제주에서 활동 중인 예비 창업팀 4개사와 수도권 기업 5곳의 피칭 세션이 진행됐다. 장 루이 JD닷컴 레져파트 총재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말하는 글로벌 여행 트렌드와 서비스 혁신'을, 윤형준 코스포 글로벌분과위원장이 '일본 진출을 위한 도쿄 생태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발표했다. '우리는 왜 지역에서 혁신을 하는가?'에 대한 패널 토론도 열렸다.
폐회식에서 최우수·우수 스타트업으로 잇더컴퍼니와 태그바이컴퍼니가 각각 선정됐다. 예비창업팀에서는 계란바구니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오는 1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컴업 2025' 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스타트업 성장이 글로벌 경쟁력을 기준으로 이뤄지는 시대인 만큼 로컬에서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며 "창업가들이 보다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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