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김건희도 계엄 몰랐다…그러니 그날 성형외과 간 것"

기사등록 2025/09/12 10:48:09

최종수정 2025/09/12 17:20:05

"김 여사가 권력 서열 1위…尹보다 판단력 뛰어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2025.08.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인 서정욱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는 12·3 비상계엄을 (사전에) 전혀 몰랐다"면서 "계엄하는 줄 알았으면 그날 성형 병원을 갔겠나"라고 했다.

서 변호사는 11일 저녁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서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재판할 거 뭐 있냐 무죄 아니냐'며 상당히 낙관적·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여사는 대조적인 성격이다"며 오는 24일 첫 재판을 앞둔 김건희 여사는 상당히 꼼꼼하게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행자가 "내란 혐의가 확정되면 무기징역이나 사형인데 윤 전 대통령이 걱정 안 하냐"고 묻자, 서 변호사는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도 무기징역 받았지만 2년 살다 나왔다. 끝까지 산 대통령은 없었다"고 답했다.

또 12·3 비상계엄 선포를 김 여사가 사전에 알지 못했냐는 질문에 서 변호사는 "계엄 하던 날 김 여사는 성형외과에 갔다고 해 가짜 뉴스인 줄 알고 확인해 봤는데 병원 갔더라. 몰랐으니까 갔지, 계엄하는 줄 알았으면 병원 갔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권력 서열 1위이고 판단력도 항상 대통령보다 뛰어나기에 알았다면 말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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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욱 "김건희도 계엄 몰랐다…그러니 그날 성형외과 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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