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일부 공정 정전, 생산 차질…복구 완료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기아오토랜드 제2공장 일부 공정에서 전력공급이 일시 중단돼 조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11일 기아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광주 서구 내방동 제2공장 도장(조립 차량 도색) 생산 라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기아차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 쏘울의 전체 생산 공정은 오전까지 차질 없이 가동됐으나 오후부터는 순차적으로 조립 공정이 순연됐다.

기아차는 전기 공급 설비가 자동 차단되면서 전력공급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벌였다. 복구 작업은 이날 오후 3시께 끝났다.

기아오토랜드 관계자는 "정확한 생산 차질 규모는 파악 중이다. 오전까지는 전체 생산 공정이 문제 없이 가동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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