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방지 IoT모니터링…오산시, 함께온 스마트온 운영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관내 고독사 위험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모니터링 서비스 '함께온(on) 스마트온(on)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고독사 방지 서비스는 질병이나 사회적 고립 등으로 고독사 위험이 우려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함께온 스마트온 서비스'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시민의 질병이나 고립으로 인한 위급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은 현관문·냉장고·서랍·창문 등의 열림과 닫힘 감지, 전력 사용량 변화 감지, 휴대폰 수·발신 이력과 걸음 수 확인, 인공지능(AI) 자동 안부 확인 전화, 전용 앱을 통한 SOS 기능 등이 있다.

서비스는 일정 시간 이상 생활 신호가 감지되지 않으면 AI가 자동으로 대상자에게 안부 전화를 걸고 응답이 없을 경우 즉시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위급 상황을 알리게 된다. 이후 담당 직원이 현장 방문 확인을하거나 119와 연계해 후속 조치를 진행하게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함께on 스마트on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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