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 안전망 촘촘히'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밀양시체육회, 중식당 경일루와 교육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동네 네트워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밀양애(愛)봄 교육복지안전망 우리동네 네트워크는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하고, 협약을 통해 교육취약계층 학생에게 통합지원을 제공하는 지역 기반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동네 네트워크 27호점인 밀양시체육회는 연 1회 장학금을 지원하며, 28호점인 경일루는 월 3가정(가정당 최대 4명)에 식사류 및 요리류를 제공하기로 했다.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은 "학교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체육회가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박명오 경일루 대표는 "그동안 자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화 교육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온 두 분이 교육복지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밀양의 모든 학생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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