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모의탄 폭발한 날, 제주 공군부대서도 연습용 지뢰 터져 7명 부상

기사등록 2025/09/11 09:06:01

최종수정 2025/09/11 09:52:25

예비군훈련 받던 예비군 6명·교관 1명 부상

파주 포병부대서도 모의탄 폭발로 10명 다쳐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경기 파주 군부대에서 모의탄이 폭발해 장병 10명이 부상당한 지난 10일, 제주 공군부대에서도 연습용 지뢰 뇌관이 터져 7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10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공군 부대에서 연습용 뇌관이 터지면서 예비군 훈련을 받던 예비군 6명과 교관(부사관) 1명이 찰과상과 이명 등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공군은 "7명 모두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 검사 결과 특이 소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부대는 길이 6cm·직경 6.5mm의 연습용 뇌관이 터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전날 오후 파주 적성면 소재 육군 포병부대에서는 K9 자주포 비사격훈련 중 발사음과 연기를 묘사하는 모의탄이 원인미상으로 폭발해 장병 1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중상을 입어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모의탄은 실탄없이 사격절차를 연습할 때 사용하며 실제탄은 아니다. 크기 17.5*53.3mm이며, 중량은 약 10g이다. 비사격 훈련시 포신 끝부분에 장착하는 발사효과 묘사기에 24발을 장착한다.

다만 이날 폭발은 묘사탄이 포신 끝에 장착된 채 폭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탄은 간혹 상부 마개를 통해 물이 스며들거나, 고온에 오래 노출될 경우, 또 비정상적인 스파크 등으로 인해 폭발할 수 있어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 사용자 운용미흡으로 인한 이상 폭발 가능성이 제기돼 군 내부에서 한때 사용 중지 지시가 내려졌던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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