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으로 하나 되는 밀양시체육회…대축전 준비 박차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체육회는 11일 시청에서 체육회 이사와 체육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역 체육의 미래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운영 보고를 넘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체육 인프라 강화라는 실질적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시민 중심의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이사회에서는 제25회 밀양시 생활체육대회 및 제36회 경상남도 생활대축전 선수 선발전 결과보고 외 2건의 보고사항과 제65차 생활체육 시민건강걷기대회 개최 계획 외 14건의 심의 안건이 의결됐다.

밀양체육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도 이뤄졌다.

특히 청소년과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체육시설 접근성 개선, 지역 간 체육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생활체육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건강과 활력을 이끄는 핵심 요소임을 재확인했다.

민경갑 체육회장은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밀양에서 열리는 제36회 경상남도 생활대축전이 문화·관광·예술·체육이 어우러진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민경갑 회장은 "체육인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체육시설 정비와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며 "시민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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