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와 경쟁 심화…기업가치 정점 대비 3분의 2 증발
![[서울=뉴시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노보는 전체 직원 7만8400명 가운데 약 11%에 해당하는 9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며, 이 중 5000명은 덴마크 본사에서 줄인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의 한 약국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놓여 있는 모습. 2025.09.10.](https://img1.newsis.com/2024/10/17/NISI20241017_0020561022_web.jpg?rnd=20241017095349)
[서울=뉴시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노보는 전체 직원 7만8400명 가운데 약 11%에 해당하는 9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며, 이 중 5000명은 덴마크 본사에서 줄인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의 한 약국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놓여 있는 모습. 2025.09.10.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이하 노보)가 대표 당뇨·체중 감량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를 둘러싼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올해 가이던스(자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노보는 전체 직원 7만8400명 가운데 약 11%에 해당하는 9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며, 이 중 5000명은 덴마크 본사에서 줄인다.
노보는 이번 조치로 내년까지 매년 80억 덴마크 크로네(약 1조 7403억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구조조정 비용으로 80억 크로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0~16%에서 4~10%로 낮췄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취임한 마이크 다우스타르 최고경영자(CEO)가 단행한 첫 주요 조치다. 노보는 아쉬운 신약 임상시험 결과와 성장 둔화,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타격을 입었고, 한때 유럽 시총 1위에 올랐으나 자리를 내주고 기업가치도 정점 대비 3분의 2 가까이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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