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유망주'였던 프랑코, 끝없는 추락…정신건강 문제로 강제입원

기사등록 2025/09/10 14:26:07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집행유예 2년 선고

[푸에르토 플라타=AP/뉴시스] 미성년자 성 착취 및 학대 혐의로 기소된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망주 완더 프랑코에게 23일(현지 시간) 징역 5년이 구형됐다. 2025.06.23.
[푸에르토 플라타=AP/뉴시스] 미성년자 성 착취 및 학대 혐의로 기소된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망주 완더 프랑코에게 23일(현지 시간) 징역 5년이 구형됐다. 2025.06.23.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간판스타이자 유망주로 불렸던 완더 프랑코가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

AP통신은 10일(한국 시간) "프랑코가 정신 건강 문제로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에 의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 디에고 페스케이라 대령은 이날 "프랑코 가족의 요청으로 경찰이 개입해 (프랑코를) 개인 클리닉에 입원시켰다"며 "법적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프랑코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이용했던 리조트에서 1만6000달러(약 2220만원)를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의 변호사는 "돈을 다시 찾았다"고 해명했지만 프랑코는 이를 거듭 부인하며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
[알링턴=AP/뉴시스] 5월 31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부상으로 교체되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완더 프랑코. 2022.05.30
[알링턴=AP/뉴시스] 5월 31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부상으로 교체되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완더 프랑코. 2022.05.30

프랑코가 논란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프랑코는 올해 6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해 당시 14세였던 소녀와 수개월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고, 이 과정에서 소녀의 어머니에게 수천 달러를 건넨 사실도 적발됐다.

2023년 11월에는 한 여성을 두고 다른 남성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으며, 해당 사건은 현재 재판 중에 있다.

프랑코가 사고뭉치로 전락하자 소속팀 탬파베이는 지난해 여름 그를 제한 명단에 올렸다. 제한 명단에 오른 선수에게는 연봉이 지급되지 않고, 서비스 타임도 쌓이지 않는다.

2021년 MLB에 데뷔한 프랑코는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데뷔하자마자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7홈런 39타점을 기록한 그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1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와 11년 1억8200만 달러(약 2467억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3시즌에는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으로 활약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2023년 8월 수사 착수 후 사실상 빅리그 커리어가 끊겼다. 그가 미국 비자를 새로 발급받으면 팀 합류가 가능하지만,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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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유망주'였던 프랑코, 끝없는 추락…정신건강 문제로 강제입원

기사등록 2025/09/10 14:26: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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