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다운 대전 서구의원 "지하철역사·지하보도에 체육시설 설치하자"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 지하철 역사 등에 실내체육시설을 적극 설치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서다운(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 대전 서구의원은 9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하보도와 지하철 역사 내 공간을 실내 체육시설로 전환한다면, 주민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운동하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서울시의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를 통한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과 신당역 환승 통로 클라이밍 체험 공간, 경기도 광주사의 유휴공간 활용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을 소개했다. 서구 괴정동 괴정육교 아래 공간을 활용한 백운체육관도 언급했다.

서 의원은 "최근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 확보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시교육청·대전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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