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직권남용 혐의 적용 검토할 듯
![[서울=뉴시스] 김건희 여사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13/NISI20230613_0019920713_web.jpg?rnd=20230613165839)
[서울=뉴시스] 김건희 여사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오정우 기자 = 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종묘 사적 이용 의혹과 관련해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형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9일 기자들과 만나 "사인이 대통령실의 자원을 이용해 사익을 위해 국가 시스템을 문란하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인인 김건희씨가 국가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망묘루를 지인들과의 차담회 장소로 무단 이용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현재까지 종묘 관리소장을 비롯한 종묘 관리 공무원들을 조사했고, 이번주 금요일(12일) 대통령실 전 행정관인 유경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필 궁능유적본부장은 국회에 출석해 관련 의혹에 관해 "사적 사용이 맞다"고 인정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도 사과문을 내고 "9월 3일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의 망묘루에서 진행된 행사와 관련해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장소 사용 허가 관련 규정 해석에 있어 엄밀하지 못해 논란을 일으킨 점을 사과드린다"고 했다.
특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적용 법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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