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9일 엘앤씨바이오에 대해 하반기부터 중국 사업이 현실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8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엘앤씨바이오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을 기점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며 지난해 한자릿수 영업이익률에 그쳤다. 지난 2023년부터 대리점 판매 증가에 따른 판매 수수료 증가와 지난해 중국 법인의 약 50억원 영업손실이 그 원인이다.
이채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부터 대리점을 직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중국 법인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면 영업 적자폭을 축소해나갈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리투오'의 빠른 수요 증가는 엘앤씨바이오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사업도 기대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2일 발표된 싱가포르 품목허가와 함께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이 연구원은 "싱가포르는 엘앤씨바이오가 현지 유통 파트너십을 맺어 직접 진출할 예정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판권 분할 구조로 공급에 따른 유통 마진 확보가 제한적이었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독자적 유통 구조를 바탕으로 매출 볼륨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 현재 엘앤씨바이오는 품목 허가로만 진출 가능한 동남아권 국가를 우선 타겟하면서 해외 매출을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며 리투오를 의료기기 제품으로 재출시하게 되면 새로운 브랜드 라인으로 미국 및 중국 등에 진출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차이나 드림' 역시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봤다. 엘앤씨바이오의 중국 법인인 엘앤씨차이나는 현재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고정비용으로 인해 약 160억원의 반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초 메가덤플러스의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를 획득해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피부이식재 시장에 진출했다. 연골 결손 치료재인 '메가카티'도 지난해 5월 NMPA 인허가를 신청했다.
그는 "쿤산에 준공한 약 7000억원 규모의 생산공장의 중국 GMP 승인이 내년 말~2027년 초로 예상되기 때문에 승인 전에는 상품 매출로만 인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3분기 내 중국법인의 판매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엘앤씨차이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공장이 가동하는 오는 2027년부터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며 "지금은 중국을 향한 꿈이 현실화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엘앤씨바이오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을 기점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며 지난해 한자릿수 영업이익률에 그쳤다. 지난 2023년부터 대리점 판매 증가에 따른 판매 수수료 증가와 지난해 중국 법인의 약 50억원 영업손실이 그 원인이다.
이채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부터 대리점을 직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중국 법인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면 영업 적자폭을 축소해나갈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리투오'의 빠른 수요 증가는 엘앤씨바이오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사업도 기대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2일 발표된 싱가포르 품목허가와 함께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이 연구원은 "싱가포르는 엘앤씨바이오가 현지 유통 파트너십을 맺어 직접 진출할 예정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판권 분할 구조로 공급에 따른 유통 마진 확보가 제한적이었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독자적 유통 구조를 바탕으로 매출 볼륨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 현재 엘앤씨바이오는 품목 허가로만 진출 가능한 동남아권 국가를 우선 타겟하면서 해외 매출을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며 리투오를 의료기기 제품으로 재출시하게 되면 새로운 브랜드 라인으로 미국 및 중국 등에 진출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차이나 드림' 역시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봤다. 엘앤씨바이오의 중국 법인인 엘앤씨차이나는 현재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고정비용으로 인해 약 160억원의 반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초 메가덤플러스의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를 획득해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피부이식재 시장에 진출했다. 연골 결손 치료재인 '메가카티'도 지난해 5월 NMPA 인허가를 신청했다.
그는 "쿤산에 준공한 약 7000억원 규모의 생산공장의 중국 GMP 승인이 내년 말~2027년 초로 예상되기 때문에 승인 전에는 상품 매출로만 인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3분기 내 중국법인의 판매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엘앤씨차이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공장이 가동하는 오는 2027년부터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며 "지금은 중국을 향한 꿈이 현실화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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