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눈으로 본 세계사"…해수부, 온라인 해양강좌 공개

기사등록 2025/09/09 11:00:00

궤도 등 다양한 전문가 강좌 순차 공개 예정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온라인 해양교육플랫폼 'K-오션MOOC'를 통해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강좌 5개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2월 개설된 K-오션MOOC는 해양과학·환경, 해양영토·역사, 해양문화, 해양산업, 해양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공개강좌를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사용자는 51만명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규강좌 시리즈에서는 구독자 130만 유튜버인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서울대학교 국악과의 '안나 예이츠 교수', 전직 크루즈 승무원 '기다용 작가', '조가연 벤처투자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양과 관련된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해양문명사 마스터클래스'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문명을 바다의 시각에서 새롭게 조망한다. 서울대학교 주경철 교수가 진행하는 4부작 강좌(10강)로 문명의 시작부터 대항해시대, 나아가 미래 바다까지 인류와 해양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강좌는 바다를 통해 세계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특별한 시도로, 이를 계기로 국민이 해양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 국민이 글로벌 해양강국에 걸맞은 해양 인식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해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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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9/09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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