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세 살 나이에 영재로 이름을 알린 백강현 군이 영국 옥스퍼드대 진학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 '백강현' 유튜브 캡처) 2025.09.0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01938355_web.jpg?rnd=20250909090838)
[뉴시스] 세 살 나이에 영재로 이름을 알린 백강현 군이 영국 옥스퍼드대 진학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 '백강현' 유튜브 캡처) 2025.09.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세 살 나이에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백강현(12) 군이 영국 옥스퍼드대 진학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박군은 지난 6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옥스퍼드대 컴퓨터 과학과에 합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인터내셔널 A 레벨 시험공부를 해왔다. 그리고 최근 수학, 심화수학, 물리, 화학 네 과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에이스타(A*)를 받았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성적이 상위 1% 이내에 속한다고 한다"며 "입학 시험인 MAT 기출 문제 풀이에서도 꾸준히 98점에서 100점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13세 미만인 나이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백 군은 "지원하려면 영국 대학입학시험관리기관(UCAS)이라는 입시 사이트를 통해야 하는데, 13세 미만은 UCAS 가입이 불가능하다"며 "결국 입학시험인 MAT조차 치를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백 군에 따르면 현재 UCAS와 옥스퍼드대가 그의 정식 UCAS ID 발급을 위해 협의 중이며, 9월 이전 발급 가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발급이 허용되면 오는 10월23일 MAT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내년 1월에는 A 레벨과 MAT 성적, 자기소개서, 추천서, 인터뷰 평가까지 종합한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끝으로 백 군은 "학원은 2개월 정도 다녔다"며 "나머지 1년 4개월 가량은 독학으로 공부하며 A 레벨 성적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 군은 세 살에 IQ 204를 기록하며 영재로 주목받았고, 월반을 거듭한 끝에 지난 2023년 서울과학고에 입학했으나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당시 백 군 측은 자퇴 배경으로 학교폭력을 지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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