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법무부·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기소 즉각 수사해야"

기사등록 2025/09/08 19:34:53

최종수정 2025/09/08 19:54:24

"KH그룹 부회장 증언으로 정치검찰 조작기소 실상 밝혀져"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TF 단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검찰개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TF 단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검찰개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특위는 8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조작기소 혐의에 대한 법무부와 검찰의 즉각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준호 의원 등 특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경식 KH그룹 부회장의 증언에 의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실상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난 5일 국회 법사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 부회장은 윤석열 정치검찰이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을 압박해 허위진술을 강요했고, 그 결과 대북송금 사건이 조작기소 됐다고 폭로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부회장의 증언대로 거액의 돈과 야당 정치인에게 누명을 씌우는 대가로 정치권과 검찰이 결탁해 사건을 조작했다면 이것은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희대의 조작기소 사건"이라고 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치검찰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와 이화영 부지사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김성태 (쌍방울그룹) 회장을 압박해 허위진술을 받아내 정적을 겨냥한 조작기소를 한 사실이 낱낱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특위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윤석열 정치검찰의 대표적 조작기소 사례로 규정하며, 법무부와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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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법무부·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기소 즉각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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