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2025 세계신안보포럼(WESF). (사진=외교부제공) 2025.09.0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01938083_web.jpg?rnd=20250908175342)
[서울=뉴시스]2025 세계신안보포럼(WESF). (사진=외교부제공) 2025.09.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8일 서울에서 2025 세계신안보포럼(WESF)을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 주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하이브리드 위협의 진화와 국제안보'를 주제로 정부, 국제기구, 민간 및 학계 전문가 등 20여명의 연사와 1000여명의 참석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조현 외교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인지전, 신흥 기술로 인한 전쟁 양상의 변화, 핵심인프라 공격 등 우리 사회가 다양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해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 회복력 강화, 신기술의 국제법과 국제규범에 따른 발전과 책임 있는 사용, 정부와 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오늘날의 하이브리드 위협이 국가의 핵심 기능과 민주적 가치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통찰력, 전략적 안보 이해, 긴밀한 국제적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카림 하가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은 하이브리드 위협의 다면적 성격을 설명하고, 군사·정치·사회·기술 등 여러 영역을 포괄한 총체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기술과 위협 동향: 상시화된 안보 위협'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드론·로봇·인공지능(AI) 등 신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전쟁 양상과 국제안보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핵심인프라의 회복력: 다차원적 취약성 해소'라는 주제로 열린 제3세션에서 전문가들은 국가 핵심기반시설이 물리적 파괴 및 사이버 공격 모두에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자간 협력과 국제 공조는 물론,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한 전사회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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