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진성·SSG 노경은 이어 이로운, 리그 3위 기록 중
이로운 "풀카운트서도 스트라이크 잡을 수 있다 자신"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SSG 이로운이 역투하고 있다. 2025.09.0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7/NISI20250907_0020964629_web.jpg?rnd=20250907195416)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SSG 이로운이 역투하고 있다. 2025.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베테랑 우완들의 타이틀 경쟁에 젊은 피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이로운은 9일까지 올 시즌 67경기에 나서 5승 5패 1세이브 27홀드를 기록 중이다.
그는 올해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며 앞선 두 시즌보다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생애 첫 두 자릿수 홀드를 작성하며 데뷔 3년 만에 커리어하이 시즌을 달성한 이로운은 내친김에 타이틀 경쟁까지 도전한다.
이로운은 올 시즌 홀드 부문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LG 트윈스 김진성(30홀드)과 SSG 노경은(29홀드)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KBO리그 최초로 두 시즌 연속 30홀드를 기록, 지난해 최고령 홀드왕까지 차지한 노경은은 3시즌 연속 30홀드에도 단 1개 만을 남기고 있다.
만 41세의 나이에도 팀 내 최다 출장(69경기)을 자랑하는 그는 2년 연속 타이틀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김진성 역시 불혹의 나이에도 팀 내 첫 번째로, 리그 전체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경기(70경기)에 얼굴을 내비치며 차곡차곡 홀드 기록을 쌓았다.
올해 그는 LG에 없어선 안 될 필수 자원으로서 팀의 선두 질주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그리고 이로운은 40대 베테랑 선수들이 양분하는 홀드왕 경쟁에 버젓이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판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노경은이 두산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2025.05.20.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20817862_web.jpg?rnd=2025052020512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노경은이 두산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2025.05.20. [email protected]
이로운은 지난 7일 잠실 LG전 7회말 1사 1, 3루에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위기 상황을 막고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그는 시즌 27번째 홀드를 기록, 데뷔 첫 두 자릿수 홀드를 훌쩍 넘어 30홀드까지도 박차를 가했다.
올 시즌 이로운은 대선배 노경은과 올 시즌 팀에 합류한 김민, 특급 마무리 조병현과 함께 SSG의 막강 필승조를 형성,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올 시즌 그는 팀은 물론 리그에서도 손꼽힐 만한 정상급 불펜 투수로 등극했다.
앞선 두 시즌 모두 5점대 방어율에 그쳤던 이로운은 올해 평균자책점을 2점대 초반까지 끌어내리며 팀의 상위권 안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로운이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잡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9.0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01938080_web.jpg?rnd=2025090817512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로운이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잡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9.05.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점은 물론 볼넷도 크게 줄였다.
지난해 63경기에서 볼넷 43개와 사구 3개를 내줬던 이로운은 올해 볼넷 24개, 사사구는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았다.
구단에 따르면 이로운은 지난 시즌에 비해 변화구 제구력이 좋아진 것을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로운은 직구를 던진 기억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비시즌 내내 변화구 제구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에 몰두했다.
같은 팀 간판 김광현의 조언에 따라 슬라이더를 조정해 스피드를 높이고 예리함을 더했다. 그의 슬라이더 평균 구속은 지난해보다 약 5㎞ 증가한 시속 137㎞를 기록 중이다.
이로운은 "작년에는 풀카운트가 되면 미리 볼넷을 걱정하고 위축됐다. 그러나 올해는 풀카운트에서도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타자를 상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해서 결과가 좋다 보니 자신감도 찾았다"며 "앞으로 17경기밖에 남지 않은 만큼,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불펜에서 더 많은 이닝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로운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5.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01938082_web.jpg?rnd=2025090817523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로운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5.28.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