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국공립 어린이집'…4개 설치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4개를 추가 설치해 공보육 인프라를 강화한다.

시는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재개발·재건축 조합 3곳과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조합은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광명제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철산10·1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제4R구역)에 1개, 광명자이더샵포레나 1·2단지(광명제1R구역)에 각 1개씩 2개, 철산자이브리에르(철산10·11단지)에 1개 등 국공립어린이집 4개가 들어선다.

각 단지는 어린이집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는 입주민 자녀를 우선 입소 대상으로 선정해 70% 이상을 입주민에게 배정하고 보육시설 내 설치된 비품과 장비 일체도 지원한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어린이집은 내년 3월 개원 예정이다. 면적 561.88㎡ 규모에 정원 88명(예정)으로 운영된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 1단지 어린이집은 593.65㎡ 규모로 정원 112명(예정)이다. 2단지 어린이집은 610.47㎡ 규모로 정원은 132명(예정)이다. 두 곳 모두 내년 4월 개원 예정이다.

철산자이브리에르 어린이집은 394.49㎡ 규모로 정원 85명(예정)이다. 내년 5월 개원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앞으로도 보육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명시는 39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신규 개원으로 총 43곳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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