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역사 GMES'…강원 의료기기 산업 성장의 '산 증인'

기사등록 2025/09/08 16:34:26

18일 '제21회 GMES' 개막

수출·고용·기술 협력 등 지원

해외 진출 대표 플랫폼 자리매김

'GMES 2025'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GMES 2025'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과 수출 활성화를 이끌어 온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가 18~19일 이틀간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명실상부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GMES는 올해로 21회를 맞는다.

GMES는 1990년대 원주에서 기업들의 자생적 노력으로 태동한 의료기기 산업과 궤를 같이 한다.

강원도와 원주시 그리고 산학연병의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의료기기산업은 2003년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설립을 계기로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하지만 당시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95%가 중소기업으로 개별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에는 비용 부담과 정보 부족 등 어려움이 컸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 그리고 진흥원은 '수출형 전시회'를 구상했고 2006년 '강원 메디컬 플라자'라는 이름으로 도내 최초의 의료기기 전시회가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수출형 전시회'라는 비전을 품고 시작된 GMES는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며 2022년에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국제 인증 전시회' 타이틀을 획득하며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이 5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09.05. wonder8768@newsis.com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이 5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09.05. [email protected]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치러졌던 전시회를 2022년부터 과감히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며 수출 계약 실적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등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실제 수출액은 2021년 400만 달러에서 2024년 2469만 달러로 급증했다. 강원 의료기기 수출액도 2020년 5억1700만 달러에서 2024년 7억4720만 달러(한화 약 1조200억원)로 늘며 전국 2위(14.2%)를 기록, 도내 수출 품목 1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GMES는 메디아나, 바이오프로테크, 씨유메디칼시스템 등 원주에 일찍부터 입주해 성장해 온 앵커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년간 GMES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는 40여 개국 1583명에 달한다. 이를 통해 이뤄진 누적 수출액은 2.15억 달러(한화 약 3000억원)에 육박한다.

이는 GMES가 단순히 전시 공간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의 실질적인 장임을 입증하는 지표다. 나아가 2014년부터는 한·일 기술교류회를 통해 돗토리현, 고베시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외연을 확장해 왔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진흥원은 GMES를 통한 수출 활성화 노력과 함께 연구개발(R&D), 기술개발, 임상실증 등 분야의 국책사업을 다수 유치하며 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5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2024.09.05. wonder8768@newsis.com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5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2024.09.05. [email protected]
디지털헬스케어 지역혁신클러스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역량강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글로벌혁신특구 등 굵직한 사업들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제21회 GMES'에서는 이러한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을 선보이며 139개사가 참여해 첨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인허가(RA) 포럼, 디지털헬스케어 콘퍼런스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함께 스마트 메디홈 특별관, 시민 참여형 할인 행사, 스탬프투어 등 일반 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한종현 진흥원장은 "GMES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기업의 수출, 고용, 기술 협력 등 전방위적 성장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이라며 "강원 지역의 의료기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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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역사 GMES'…강원 의료기기 산업 성장의 '산 증인'

기사등록 2025/09/08 16:34: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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