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개발자문연합회 "김정재·이철규 의원 진상 규명하라"

기사등록 2025/09/08 17:21:59

"금품 매수 발언 충격적"

김정재 의원 즉각 사퇴 촉구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29개 읍면동개발자문위원으로 구성된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는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는 올해 추경에서 영일만대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정부의 노선 확정과 내년 본 예산에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비를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모습. 2025.08.13. sjw@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29개 읍면동개발자문위원으로 구성된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는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는 올해 추경에서 영일만대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정부의 노선 확정과 내년 본 예산에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비를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모습. 2025.08.1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는 최근 한 매체 보도를 통해 공개된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철규 국회의원 간 통화 내용을 두고 지역 정치의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강도 높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4일 한 매체는 김정재 의원이 이철규 의원에게 단수공천을 요구하고 “지역에서는 돈으로 매수한다. 다른 후보가 저한테 돈 5억원을 요구하더라“ 등의 통화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포항시개발자문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포항시개발자문연합회는 “공천천심사위원에게 직접 단수공천을 욕 한 정황은 공공연한 청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통화에서 언급된 포항 정치는 3억~5억원으로 매수한다는 발언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이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정치적 조작 또는 사전 기획된 배제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시민들은 이 시장과의 갈등이 지난 10여년 간 지속돼 왔다는 점을 지적한다”며 “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포항시민의 몫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김정재 의원의 등장 이후 포항시장 국민의힘 공천을 여성 전략지구로 지정한다거나, 20대 총선 지역구(남구→북구) 이동시켜 공천, 단수공천 밀실 논의 등 정치적 투명성과 공정성이 크게 훼손됐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진일 개발자문연합회장은 “금품요구 의혹은 포항 정치권을 쓰레기판으로 만들었다”며 “지금 포항시민들은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 정치에 대한 시민 신뢰는 이미 붕괴됐다”며 “김정재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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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개발자문연합회 "김정재·이철규 의원 진상 규명하라"

기사등록 2025/09/08 17:21: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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