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인구수 '64만6703명'…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인구수 1위에 올랐다.

서구는 지난달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 64만6703명을 기록해 7월까지 자치구 인구수 1위였던 서울 송파구(64만5953명)를 제쳤다고 8일 밝혔다.

서구는 청라·루원시티·검단 등 도시 개발과 함께 인구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23년 60만명을 돌파했다.

구는 이번 성과를 주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인구 1위 달성 축하 퀴즈 이벤트'를 2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는 서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상품권 등이 수여된다.

앞서 서구는 지난 1988년 1월 북구에서 분구했다. 당시 법정동 12개에 15만4000명이 거주했다.

개청 27년 뒤인 2015년 인구 50만명을 넘어 대도시 특례 적용을 받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 서구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성장형 자치구"라면서 "서구에서 사는 것이 곧 행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됨에 따라 법률 시행일인 내년 7월1일부터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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