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결승 진출…9일 고려대와 격돌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HL 안양이 2025 LG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결승에 올라 고려대와 우승을 다툰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8일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LG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준결승에서 전정우(1골 2어시스트)와 한자와 치카라(2골) 등의 활약을 앞세워 연세대를 5-0으로 완파했다.

HL 안양은 경기 시작 2분26초 만에 전정우의 어시스트로 한자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피리어드 11분25초에는 김성재의 패스를 오츠 유세이가 리스트샷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3피리어드 5분29초에 숏핸디드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HL 안양은 경기 후반 3골을 추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HL 안양은 3피리어드 12분11초 한자와의 원핸드샷으로 3번째 골망을 흔들었고, 47초 뒤 김상욱이 상대 퍽을 가로채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종료 46초 전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는 안진휘의 센터링을 전정우가 마무리하며 5번째 골을 완성했다.

한편, 고려대는 준결승에서 권현수(1골 3어시스트)와 정영근(1골 2어시스트)의 활약으로 KW 우디레를 6-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오는 9일 오전10시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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