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산물 유통시장의 진단과 대응방안 모색 : 농업혁신포럼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20882812_web.jpg?rnd=2025071008151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산물 유통시장의 진단과 대응방안 모색 : 농업혁신포럼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에 방문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동반했지만 실제로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8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한 박 의원은 "김주애는 중국까지 동행했지만 열병식이나 만찬장 등 공식 행사에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서방 세계,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보지만 사회주의 국가 봉건사회에서 딸이 후계자 혹은 국가 원수가 된 적은 없다. 아마 숨겨둔 아들을 후계자로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과거 김 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의 스위스 유학 사례를 언급하며 "김 위원장, 김여정은 김주애 나이 때 유학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아무도 몰랐다"며 "그렇기 때문에 아들은 지금 서방 세계 어딘가에서 유학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서 김주애를 내세우고 있다"라고 추측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이번 열병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김 위원장과 악수한 상황을 언급하며 남북 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번에 우 의장이 7년 만에 만나 '반갑습니다' 하니까 김 위원장이 '반갑습니다'라고 악수를 한 것, 제가 불렀던 것, 최선희 외상과 눈이 마주친 것 등 여러 상황을 비롯해서 상당히 좋은 신호라고 본다"며 "김 위원장이 '정말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신 남북 대화를 바라고 있구나' 하는 것을 읽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미국 중간선거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그 전에 남·북·미는 머지않아 대화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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