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여성 자루츠카 전철서 참변
![[자포리자=AP/뉴시스] 우크라이나 난민 1명이 미국에서 피살됐다고 우크라이나 언론이 7일(현지 시간) 전했다. 사진은 개전 초기인 2022년 5월3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난민 센터에 도착한 마리우폴 피난민들의 모습(기사 내용과는 무관). 2025.09.08.](https://img1.newsis.com/2022/05/04/NISI20220504_0018764932_web.jpg?rnd=20220504095331)
[자포리자=AP/뉴시스] 우크라이나 난민 1명이 미국에서 피살됐다고 우크라이나 언론이 7일(현지 시간) 전했다. 사진은 개전 초기인 2022년 5월3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난민 센터에 도착한 마리우폴 피난민들의 모습(기사 내용과는 무관). 2025.09.08.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우크라이나 난민 1명이 미국에서 피살됐다고 우크라이나 언론이 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가 7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 언론 '샬럿 옵저버'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 이리나 자루츠카(23)는 지난달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전철을 타고 가다가 흉기 피습으로 숨졌다.
경찰은 자신의 앞좌석에 탄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34세 남성 데카를로스 브라운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브라운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브라운은 별다른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은 과거 흉기 소지 강도 등 혐의로 노스캐롤라이나주법원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으며, 올해 초에는 정신질환 징후가 관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루츠카는 2022년 러시아 전면 침공 이후 미국으로 이주한 우크라이나 난민으로, 지난달 11일 독일 프리플란트에서 16세 난민 1명이 열차 사고로 사망한 지 11일 만에 벌어진 사망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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