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좌석에서 생면 뽑아…기내 수제 파스타에 경악(영상)

기사등록 2025/09/09 04:00:00

최종수정 2025/09/09 06:56:23

[뉴시스]한 여성이 비행기 좌석에서 파스타 반죽을 만들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2025.9.5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한 여성이 비행기 좌석에서 파스타 반죽을 만들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2025.9.5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비행기 안에서 한 승객이 직접 생면 파스타를 만드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파스타 전문 인플루언서 케이티는 최근 한 항공기 창가 좌석에 앉아 밀가루 반죽을 꺼내 직접 빚고 길게 늘린 뒤 잘라 뇨끼를 만드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영상 속에서 그녀는 반죽을 손으로 길게 늘리고 자르며, 마치 집 주방처럼 기내 테이블을 사용해 생면을 만들었다.

그는 "기내식이 싫으면 직접 만들어 먹는다"라는 자막과 함께 영상을 틱톡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3일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했다.

하지만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했다. "징그럽다", "위생 관념 실종이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기내 조리는 금지돼 있기 때문에 결국 만든 건 ‘생 뇨끼’뿐이라는 점에서 “그냥 퍼포먼스 아니냐”, “민폐 콘텐츠”라는 지적도 나왔다.
 
항공업계 관계자들도 기내 위생 상태가 좋지 않다고 경고한다. 공기 속 세균부터 좌석, 트레이 테이블, 창문 가리개, 카펫에 남은 분비물과 먼지 등은 늘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내에서 무모한 '셀프 요리'는 종종 벌어진다. 매체에 따르면 한 승객은 비행기 화장실에서 새우 요리를 시도해 충격을 안겼고, 또 다른 승객은 참치 샐러드나 삶은 달걀을 준비해 비행기 안을 불쾌한 냄새로 가득 채운 사례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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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좌석에서 생면 뽑아…기내 수제 파스타에 경악(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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